[파이낸셜뉴스] 아파트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건설업계가 '조용한 집' 만들기에 기술력을 쏟고 있다. 입지나 브랜드 못지않게 거주 중 체감할 수 있는 소음 저감 성능이 주거 선택의 새 기준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.
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슬래브 두께를 210㎜에서 240㎜로 늘리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한 '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Ⅰ'을 개발했다. 해당 기술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아 국내 최초로 현장인정서를 취득했다.